북한의 김도준 국가관광총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수십 배, 수백 배로 늘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관광총국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절차의 간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관광총국장은 평양에 관광대학을 설립하고 지방 대학에 관광학부를 만드는 등 북한 당국이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약 10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는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이 많지만,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일본인 관광객이 "북한의 문화나 역사, 자연에 관심이 많다"며 "일본 정부의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급한 일이나 꼭 필요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북한 방문을 자제하고 북한 방문이 옳은 일인지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요구하는 이른바 '위험 정보'를 발령해 놓은 상탭니다.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인은 지난 1995년 무렵에는 연간 약 3천 명에 달했지만 북한 핵실험 등의 영향으로 1년에 백∼2백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북한 관광총국장 "외국인 관광객 수백배로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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