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여성이 이슬람이 아닌 남성과도 결혼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율법학자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카라치 대학 이슬람학과장인 무함마드 샤킬 아우지 박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카라치 시내 한 사원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에게 3발의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아우지 박사는 그동안 다른 종교 간 결혼 허용 외에도 이슬람 여성이 립스틱이나 매니큐어를 지우지 않고 기도할 수 있다는 등의 자유주의적인 율법 해석을 내놓은 적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보수적인 이슬람 율법학자들로부터 '신성모독'을 저질렀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같은 학교 교수들은 "아우지 박사는 신성모독으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종교 달라도 결혼 허용" 주장한 파키스탄 학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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