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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최종 점화자는 이영애…'깜짝 쇼' 없었다

<앵커>

제 뒤로 보이는 경기장이 바로 조금 전 개회식이 치러진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입니다. 제 옆으로 활활 타오르는 거 성화 보이시죠? 인천의 밤하늘을 밝힌 성화의 최종 점화자는 어제(18일) 밝혀진 대로 한류스타 이영애 씨가 맡았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며 아시아 축제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만원 관중의 환호 속에 국민 타자 이승엽이 든 성화가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들어옵니다.

이승엽으로부터 '골프 여제' 박인비에게 전해진 성화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 농구의 박찬숙과 테니스의 이형택에게 차례차례 건네졌습니다.

그리고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한류스타 이영애 씨가 소치 유망주인 두 소년 소녀와 함께 성화를 건네받았습니다.

이영애 씨와 어린이들은 건네받은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했고, 성화는 솟아오르는 물 위에서 밝게 타올랐습니다.

성스러운 불은 분수대와 조화를 이루며 인천의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승마 선수인 카타르 왕자가 말을 타고 60m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 성화대에 불을 붙였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성화 주자가 물 위를 뛰어오고, 폭죽에 불을 붙여 불길이 솟구쳐 올랐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웅장함은 없었지만, 물과 불이 하나가 되는 조화와 아시아에서 인기를 모으는 한류 스타의 최종 점화는 아시아 최대 축제의 의미를 살렸습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붉게 타오른 성화는 다음 달 4일 폐막 때까지 아시아 최고의 축제를 환하게 밝힙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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