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 뿜은 막강 타선' 야구대표팀 연습경기 완승

<앵커>

프로야구 스타들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어제(18일) LG와 연습 경기를 가졌는데요, 나성범의 역전 만루홈런 등 막강 타선이 불을 뿜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타선의 포문을 연 선수는 류중일 감독이 고민 끝에 3번 타순에 기용한 나성범이었습니다.

2대 0으로 뒤진 3회 노아웃 만루에서 LG 신동훈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나성범은 8회에도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추가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최근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던 주전 유격수 강정호도 컨디션 회복을 알렸습니다.

2회 좌전안타, 3회 중전안타에 이어 6회 좌중간 2루타를 추가해 3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4회부터 등장한 안지만과 차우찬, 한현희와 마무리 투수 임창용까지 핵심 구원투수들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3회에 나온 에이스 김광현이 LG 최승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4번 타자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 일시적인 부진인데, 돌아가는 것은 최정상이고 보시다시피 뒤에 투수들이 좋았고 아주 기대가 됩니다.]

류중일 감독은 김광현을 22일 예선 첫 경기인 태국전과 28일 결승전에, 양현종을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인 24일 타이완 전에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오늘 선수촌에 입촌합니다.  

'불 뿜은 막강 타선' 야구대표팀 연습경기 완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