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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일본, 19일 對 러시아 추가제재 발표"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크림반도 병합에 관여한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로 제한해온 입국금지 및 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과 서방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 및 에너지 분야의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을 중시하는 일본 정부는 올해 가을로 잡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방문 가능성을 열어둔 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령이던 크림 반도를 병합한 다음 달인 4월 일본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 23명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7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에 친러시아파 무장세력들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자 지난달 무장세력 관계자 40명과 2개 단체의 일본 금융기관 내 보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조치의 실효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참석하는 이달 말 유엔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에 대비해 러시아와의 관계가 후퇴하더라도 서방과 협력하는데 비중을 둔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이 추가제재를 단행하면 푸틴 대통령의 방일이 늦춰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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