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국가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파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라크 총리도 미국 지상군의 배치가 불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어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등 외국의 지상군 파병은 필요하지 않다며 외국 지상군의 이라크 내 주둔을 허용하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미국이나 국제연합전선이 기여 할 수 있는 것은 공습뿐"이며 "우리는 국제연합전선에 이라크 내 타깃을 공격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총리는 또 자칫 미군이 파키스탄과 예멘을 공습할 때처럼 민간인 대량 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라크 내 IS가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퇴각하고 있다며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그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라크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제기한 뒤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파병설을 일축했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IS 대응에 시리아, 이란과도 협조해야 한다며 미국과 배치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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