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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스마트 혁신 단지로 바꾼다"

<앵커>

경제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전국의 산업단지가 너무 낡아서 문제라는 보도를 최근에 해드렸습니다만, 대책이 나왔습니다. 전국의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 혁신 단지로 개조하는 방안입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뉴스 (1967년) :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근교 구로동에 수출전용 공업단지가 준공됐습니다. 이 공업단지에서 만들어내는 수출상품으로 연간 2천5백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리게 됩니다.]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울 구로공단 건설공사가 시작된 이후 반세기 동안 산업공단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전국의 산업 단지도 1천 곳을 넘을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3분의 1 정도는 변화된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 채 노후화됐고, 젊은이들도 산업단지 취업을 꺼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는 산업단지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 수요 맞춤형, 근로자 친화형, 기술혁신 주도형으로의 전환이라는 3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산업단지를 생활 인프라가 겸비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서 젊은 인재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정부도 오는 2017년까지 노후 산업단지 17곳에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서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모든 생산공정을 지능화한 스마트 공장 1만 개를 오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 안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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