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워싱턴DC 해군복합기지(네이비 야드) 총기 난사 사건 1주년을 맞아 총기 규제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네이비 야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폭력행위"라고 규정한 뒤 "꼭 1년 전 12명의 미국인이 사랑하는 조국을 지키고 조국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일터로 출근했다가 희생을 당했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의 많은 가정을 파괴하는 총기 폭력사건을 줄이기 위한 상식적인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9월 12명의 희생자 합동 장례식에서 "이번 비극을 계기로 총기폭력 문제에 대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워싱턴 정치인들에게 더이상 변화를 기대할 수 없으며, 이제 국민이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라고 촉구한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한 이후 총기규제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나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 내부의 반대로 입법작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오바마 "총기사건 줄이기 위한 상식적 개혁 추진해야"
워싱턴DC 네이비야드 총기난사 1주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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