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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전 서울 태권도협회 전무 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은 태권도 대표 선발전의 승부 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서울시 태권도 협회 김 모 전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 전 전무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고 구속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김 전 전무는 지난해 5월 전국체전 태권도 고등부 서울시 대표 선발전 경기의 승부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승부조작으로 경기에서 진 학생의 학부모가 보름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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