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시절의 무기와 군 체재를 유지해 온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군 체재를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시기상조지만 양측의 협력 수준은 한층 깊어졌다"며 "양측 군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공조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군은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을 얻어 나토군 표준을 채택할 계획"이라며 "나토가 이 과정에서 기술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를 즉각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토 표준으로의 이행은 서방의 무기와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크라이나 자체 군수산업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계속된 우크라이나 동부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으로 지금까지 3천171명이 숨지고 8천6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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