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긴 양쯔강, 즉 창장에 서식하던 돌고래가 멸종한 데 이어 철갑상어도 멸종위기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창장에 1억 4천만 년간 서식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급 천연기념물인 양쯔강 '중화 철갑상어'의 경우 지난해 새로 태어난 새끼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수산과학원 연구원들은 지난해 관찰 기간 창장에서 바다를 향해 헤엄쳐 가는 어린 철갑상어도 한 마리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창장에서 새로 태어난 민물 철갑상어 새끼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은 것은 지난 32년 간 관찰중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원들은 창장 오염이 심각해지고 이 강에 전력 생산을 위한 댐들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환경이 파괴됨에 따라 철갑상어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창장에는 지난 1980년대만 해도 최소한 수 천마리의 철갑상어가 서식했으나 최근 들어 철갑상어 수는 100여 마리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창장에서 야생 철갑상어 새끼들의 번식이 없다는 것은 이 어류의 멸종 임박을 예고하는 징표라면서 보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006년 말 창장 중하류 3천400km에 대한 오염실태 조사 때 창장의 명물인 ‘양쯔강 돌고래’가 한 마리도 발견되지 못해 돌고래의 멸종을 알렸습니다.
또 지난 2011년 11월에는 이 강에 사는 쇠돌고래도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