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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쓰고 싶다'…SNS 시대, 글쓰기 열풍

<앵커>

요즘에는 누구나 인터넷 블로그나 SNS에 글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과 글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글 잘 쓰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요일 낮 여의도에 문을 연 사무실이 있습니다.

[소감쓰기 첫 단계가 뭐라고 했습니까? 첫 느낌을 쓴다.]

주말마다 하루에 세 시간씩, 글 잘 쓰는 방법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직장인과 대학원생, 교사 등 수강생들은 다양합니다.

[박윤형/직장인 : 보고서라든가 기획안을 작성할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글쓰기랑 관련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글 쓰는 사람 따로 읽는 사람 따로'였던 시대를 지나, 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글을 쓰고 공유하는 시대입니다.

[신형철/직장인 : 블로그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시민기자 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있잖아요. 그런 곳에 제 글을 조금 보여주고 싶은…]

글쓰기 관련 책도 인기입니다.

올 8월까지 팔린 책이 지난해 1년 판매량보다 1.5배나 많습니다.

[임정섭/'글쓰기 훈련소'저자 : 블로그 활동 같은 걸 하다 보면 전문영역이 생기고, 그것이 책쓰기로 간다든가,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결과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측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입시를 위한 논술 준비가 다였던 우리에게 글쓰기는 현재와 미래를 일구는 새로운 길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주 범,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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