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앞두고 실시된 경호훈련을 마치자마자 도박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대구 북부경찰서 소속 40살 A 경사가 동구의 한 사무실에서 지인 4명과 함께 일명 '훌라' 카드 도박을 했습니다.
A 경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앞두고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서들이 참여한 경호훈련을 마친 뒤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판에 참여했습니다.
A 경사가 소속된 북부경찰서는 박 대통령의 주요 방문지가 있어 경호훈련 대상이었습니다.
대구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A 경사 등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덮쳐 5명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들의 신병을 대구 동부경찰서에 넘겼습니다.
이들이 벌인 도박 판돈 규모는 300만 원 안팎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동부서는 전원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A 경사를 징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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