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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임영록 회장 등 4명 검찰 고발

<앵커>

금융 당국이 중징계를 받은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에 대해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영록 회장 등 KB금융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했고 계열 금융사에 감독관을 파견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IT 담당 임직원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임 회장에게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자회사 인사에 부당개입했다는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금감원은 또한 국민은행과 국민카드 등 KB금융지주 9개 계열사에 모두 27명의 감독관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KB금융의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각 회사에 상주하면서 상시 감시와 현장 지도업무를 수행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카드 분사 과정에서 고객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에 대해 12명의 검사역을 투입해 추가 검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주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고도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임 회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KB 지주 이사회는 오늘(15일)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사진은 임 회장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권고했고, 임 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모레 임시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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