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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축사에 불…돼지 1만 마리 폐사

<앵커>

어젯밤(14일) 전남 나주의 한 돼지 농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축사 20개 동이 불에 타면서 돼지 1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타 버린 축사 지붕 사이로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이미 대형 돼지 축사는 숯 더미가 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축사 28개 동 가운데 20개 동에 불이 붙어 돼지 약 1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최진규/나주소방서 방호계장 :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난 상태에서 전체 동으로 확산된 상태였습니다.]

큰불은 한 시간 만에 잡혔지만 피해 면적이 넓어 밤새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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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중구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58살 안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61살 윤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선을 잘못 보고 중앙선을 넘었다는 안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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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저녁 8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홍중동로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치매를 앓고 있는 90살 송 모 씨가 집에 홀로 있다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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