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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축구 나란히 완승…AG 동반 우승 청신호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이 이번 주 금요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개막에 앞서 먼저 시작된 축구 조별리그에서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우리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첫 승을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축구대표팀은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를 뚫고 전반 27분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안용우의 코너킥을 수비수 임창우가 솟구쳐 올라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줄기차게 공세를 이어간 우리 팀은 33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와일드카드 김신욱이 김승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4분 뒤에는 K리그 포항의 신세대 골잡이 김승대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습적으로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정확하게 차넣었습니다.

우리나라는 3대 0으로 승리해 라오스를 역시 3대 0으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조 1위에 올랐습니다.

[김신욱/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선을 다해서 첫 단추 잘 끼운 것 같고 부족한 부분은 다음 경기 때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태국에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1분 정설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박희영과 유영아, 전가을, 최유리가 차례로 골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16세 이하 아시아 축구선수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이승우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승우는 60m 드리블에 이은 명품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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