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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스타트…첫 경기 3:0 완승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에 앞서 축구 조별리그가 오늘(14일) 시작됐습니다. 2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남자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3대 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를 뚫고 전반 27분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안용우의 코너킥을 수비수 임창우가 솟구쳐 올라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줄기차게 공세를 이어간 우리 팀은 33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와일드카드 김신욱이 김승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4분 뒤에는 K리그 포항의 신세대 골잡이 김승대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습적으로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정확하게 차넣었습니다.

우리나라는 3대 0으로 승리해 라오스를 역시 3대 0으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조 1위에 올랐습니다.

[이광종/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 첫 경기 이기고 승점 3점을 따면서 국민들이 축구를 더 좋아하실 것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문학경기장에는 3만 8천 명의 관중이 들어와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축구로 시작을 알린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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