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식량과 장비만으로 무려 일주일간을 벽에 매달려 악천후, 고산병, 그리고 추락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거벽등반입니다.
이들은 마트 매니저, 빌딩외벽 관리사, 중소기업 사장, 변호사 등 등 서로 처한 환경과 직업은 다르지만 가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하루하루 일상을 견뎌내는 중년의 아저씨들입니다.
현실을 생각하면 더더욱 일에 매달려야 하는데 그들은 어쩔 수 없는 일탈의 유혹에 시달립니다. 거벽에 매달려 ‘먹고 자고’ 6박7일 천미터 높이의 거벽을 오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딛고 설 땅이 없으니 모든 건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서 그에 맞는 장비를 써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인지도 모릅니다.
고도 5천m에서 느끼는 ‘인생’ 그리고 ‘가족’ 뚜렷하게 느껴지는 체력의 한계에 청춘의 덧없음도 느낍니다.
악천후에 시달릴 때마다 정상에 대한 목표도 흔들립니다. 그 혼란 속에서 아저씨들이 절실히 깨달은 건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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