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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남매 내일 출격…사상 첫 '동반 금메달' 시동

<앵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은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경기 수가 많은 축구는 닷새 먼저 경기를 시작하는데 우리 남자-여자 대표팀이 첫날인 내일(14일) 나란히 출격해 '사상 첫 동반 금메달'에 시동을 겁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8년 만의 금메달과 함께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이광종/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을 통해서 축구 분위기가 침체 됐는데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축구붐이 더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 상대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전력상 열세인 말레이시아가 수비축구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광종 감독은 세트피스를 비롯해 다양한 공격 전술을 준비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김신욱이 최전방 원톱에 나서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김승대와 윤일록, 안용우가 뒤를 받칩니다.

경험 많은 박주호가 중원을 김승규가 골문을 지킵니다.

[장현수/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주장 : 목표를 향해 저희가 준비를 잘하고 있으니까 첫 경기 잘해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것 같아요.]

여자 대표팀은 태국과 1차전을 치릅니다.

지난 5월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4대 0으로 크게 이겼던 팀인데, 당시 골을 넣었던 박은선이 이번에 빠졌고 지소연은 8강부터 합류하기 때문에 유영아와 정설빈이 공격을 이끕니다.

4년 전 광저우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땄던 태극 남매들은, 홈 팬들 앞에서 가장 빛나는 메달을 걸기 위해 힘찬 도전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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