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에 나선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이 최근 상당한 진전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의 경제분야 소식통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1일부터 열린 TPP 참가국 수석대표회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10월 호주 시드니에서 수석대표회의가 한번 더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도 이번 하노이 회의에서 국영기업이나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관리들은 이번 협상에서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던 상당수 현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완전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 역시 TPP 협상 타결이 언제까지 이뤄질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하노이 회의에서도 멕시코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베트남이 의류시장 개방 분야에서 각각 이견을 제시하는 등 분야별 핵심 쟁점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된 TPP협상 참가국 수석대표회의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 지적재산권, 원산지 규정, 금융 서비스, 정부조달, 투명성 제고방안 등이 집중 협의됐습니다.
현재 TPP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베트남,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약 40%와 국제교역의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TPP 수석대표회의서 진전…"순항 땐 연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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