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은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10대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총으로 쏜 파키스탄탈레반 조직원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인 아심 바지와 소장은 "체포된 조직원들은 재작년 말랄라를 공격한 그룹"이라며 이번 작전은 파키스탄탈레반 소탕전의 하나로 군·경·정보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들 조직원이 지난해 파키스탄탈레반의 최고지도자가 된 물라 파즈룰라의 계획에 따라 말랄라를 살해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탈레반이 장악한 북부 스와트밸리에 살던 말랄라는 11살 때인 지난 2009년 BBC방송 블로그를 통해 탈레반 세력을 비판하고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글을 써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말랄라는 재작년 10월 하굣길에 파키스탄탈레반 조직원의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지만 영국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저항과 여권 신장의 국제적 상징이 된 말랄라는 여성 할례와 조혼 근절, 여성 교육 확대를 위한 운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파키스탄군, 말랄라 저격한 탈레반 조직원 1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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