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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쑨양 "내 기록 깨보라"…CF서 박태환 도발

<앵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 중 가운데 하나가 박태환과 쑨양의 라이벌 대결인데요, 쑨양이 한 스포츠용품 광고에서 박태환을 도발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쑨양은 한국말까지 섞어가며 박태환을 자극했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기록을 세웠죠? 대단합니다. 그런데 내가 그 기록을 내가 깼죠? 이젠 그 기록에 도전해보세요.]

[이번 대회 수영장도 박태환 이름을 따서 지었다며? 그런데 그건 실력이랑 상관없죠?]

박태환 수영장을 거론하며 치켜세웠다가 다시 깎아내리기도 합니다.

[내가 너무 쉽게 이기면 재미없어요.]

박태환과 쑨양은 지금까지 세 차례 대결을 벌였는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박태환이 우세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쑨양이 급성장한 기량으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유형 200, 400, 1500m에서 맞대결합니다.

최고기록에서는 쑨양이 앞서지만, 올 시즌 기록에서는 박태환이 우세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노민상/SBS 수영 해설위원 : 올해 랭킹 1위가 박태환 선수인데 (체격이) 열세라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두 선수는 오는 21일 자유형 200미터에서 첫 자존심 대결을 벌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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