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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선수촌 개촌식…북한 축구팀 첫 훈련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촌이 공식 개장한 가운데 어제(11일) 입국한 북한 축구팀은 첫 훈련을 펼쳤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45개국 1만 5천 명 선수단의 보금자리가 될 아시아드 선수촌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입국한 북한 선수단 대표 2명도 개촌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리사/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 :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개촌을 선언합니다.]

선수촌에는 대회기와 함께 태극기, 아시아올림픽평의회기가 게양돼 개막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미 입촌한 외국 선수들은 다양한 메뉴를 갖춘 대규모 식당 등 선수촌 시설에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모하메드 아판/몰디브 배드민턴 선수 : 맛과 향이 모두 뛰어납니다. 인도 스타일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선수촌의 숙식비는 하루에 1인당 50달러인데, 인천 조직위원회는 손님맞이 차원에서 각 나라의 경제력을 감안해 최소 30명에서 최대 70명까지는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어젯밤에 도착한 북한 남녀 축구팀은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북한 여자팀은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준비 잘 됐어요?) 두고 보십시오. (자신 있어요?)]

북한은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했고 전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이·황인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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