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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가스관 등 전략분야 공조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개월 만에 또다시 정상회담을 열어 가스관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 분야에서의 공조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개월 만에 또다시 정상회담을 열어 가스관 프로젝트 등 전략적 협력 분야에서의 공조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 간 회담은 지난 7월 중순 브라질에서 열린 데 이어 2개월 만이며 시 주석이 취임 후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것은 이번이 총 9번째입니다.

시 주석은 "현재 양국이 고속철 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위성 항법시스템 분야와 대형 여객기, 헬리콥터 등 공동제작 프로젝트도 새로운 진전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전략적인 대형 프로젝트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중-러 간 서부 가스관 프로젝트가 조속히 시작돼 양국 에너지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금융 협력과 통화 스와프 확대, 브릭스 개발은행의 공동건설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현재의 양국간 경제·협력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석유·가스, 핵에너지, 항공 등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러 간 서부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건설을 가속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언급한 서부 가스관 프로젝트는 이미 합의된 동부 가스관 프로젝트와 별도로 러시아 서부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를 직접 잇는 것으로 현재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테러리즘·분리주의·극단주의를 결연히 타격해 나가야 한다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시 주석은 "근본 원인을 찾아 모순을 해결해야 하며 포용성 있는 대화를 통해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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