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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도자 21인 "마리화나 합법화" 요구

글로벌 지도자 21인 "마리화나 합법화" 요구
세계 각지에서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지도자 21명이 기존 마약정책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과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등이 참여한 '글로벌 마약정책 위원회'는 현지시간 어제 보고서를 통해 처벌 위주의 현행 마약정책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마리화나처럼 건강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마약을 합법화하고 금지약물의 사용과 소지 행위에 대한 투옥을 중단하며 공중위생의 보호에 더 많이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불법약물을 대량 압수하거나 마약사범을 체포해 수감하는 등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사용한 전통적인 조치는 실패를 거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 마리화나의 경우 연방정부가 재배와 판매,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정부에 따라 마리화나 전면 불법,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 오락용 마리화나 허용 등의 형태로 마리화나 금지법을 저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실정입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마리화나 흡입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알코올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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