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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최악 홍수…더딘 구조에 주민 분노 커져

카슈미르 최악 홍수…더딘 구조에 주민 분노 커져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1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45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진 가운데 더딘 구조 활동에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주민들이 구조 헬기에 돌을 던지겠다고 위협하거나 구조요원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인도 한 TV 방송은 구호물자를 실은 공군 헬기 4대가 주민들의 투석 위협에 착륙하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트를 타고 구조활동을 하던 국가위기대응국 요원 2명도 주민들에게 몽둥이로 맞아 한 명이 부상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폭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지금까지 200여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스리나가르는 도시 2/3가 물에 잠겨 주민 60만여명이 4일째 3층 이상 건물이나 지붕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250여명이 숨진 파키스탄에서는 펀자브 주를 흐르는 첸나브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방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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