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사이에서 1년여 만에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인권 침해 우려를 다시 앞질렀습니다.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의 대(對) 테러 정책이 국가 수호에 충분할 정도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0%로 집계됐습니다.
'대(對) 테러 정책이 평균적으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정도로 지나치게 시행됐다'는 응답자 비율은 35%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퓨리저치의 조사에서 대(對) 테러 정책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47%로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률 35%를 앞질렀던 것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안보냐 인권이냐'에 대한 미국인의 의식이 뒤집힌 셈입니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해 설문조사 때는 미 국가안보국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의 영향이 반영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로 실시된 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들 사이에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갤럽에 따르면 '미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테러리즘'을 지목한 미국인은 4%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갤럽이 같은 주제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불과 1%만이 '테러리즘'을 가장 심각한 미국의 문제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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