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장성복 선수가 백두장사에 올라 올해 설날 장사에 이어 명절 대회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올해 34살인 장성복은 9살이나 어린 신흥 강호 김진과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1대 1로 맞선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했고, 네 번째 판에서는 안다리로 김진을 눕히고 포효했습니다.
장성복은 지난 2월 설날 장사에 이어 이번 추석 대회에서도 백두급 꽃가마에 올라 명절대회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