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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넘긴 넥센 박병호, 11년 만에 '50홈런' 눈앞

<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거포 박병호 선수가 48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국내 야구에서 11년 만의 '50홈런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3회 말, 한화 선발 앨버스의 높은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7개째로 시즌 48호 홈런입니다.

경기당 0.4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앞으로 15경기를 남겨둬 산술적으로 53개의 홈런이 가능합니다.

국내 무대에서 한 시즌 홈런 50개를 넘긴 타자는 지난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넥센은 19안타를 몰아쳐 수비 실수를 연발한 한화를 13대 8로 눌렀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19승째를 올려 7년 만의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NC는 연장 11회에 터진 이종욱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삼성전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두 삼성은 2위 넥센에 두 경기 반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이종욱/NC 외야수 : 끝내기 만루홈런은 처음 친 것 같은데 이렇게 긴장해 본 적은 오래간만인 것 같아요.]

4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4위 LG는 김주찬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기아에 져 3연패에 빠졌고, 5위 SK는 최정과 박정권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와 SK의 승차는 반 경기로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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