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 침체에도 가계 외식비·숙박비 증가

<앵커>

세월호 사고 여파 때문에 경기 침체에 빠졌지만, 가계의 외식비와 숙박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 2분기 국내 가구당 월평균 외식과 숙박비가 33만 7천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목별로는 외식비가 4.8%, 숙박비는 12.2% 늘었습니다.

---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시세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천 627만 원으로 지난 2008년 말의 1천 731만 원보다 6%가량 낮았습니다.

자치구 별로는 용산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와 강서구, 양천구 등도 2008년에 비해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지난해 국제결혼이 10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제결혼 건수가 2만 6천 건으로 2003년 2만 5천 건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여성, 일본 남성과의 결혼이 크게 줄면서 전체 국제결혼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은 2003년 1천 402건에서 지난해 5천 770건으로 3.1배 증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