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 하디타댐 일대에 대한 공습 승인 사실을 미 의회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는 '전쟁권한법'에 따라 외국에 미군을 파견해 군사작전을 펼 경우 48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의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미군은 지난 그제(7일)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중심지인 안바르주 하디타댐 일대에 처음으로 공습을 가해 IS 사령부 기지 한 곳과 검문소, 벙커, 험비차량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지난달 8일 이라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습을 시작했지만, 수니파 세력이 많이 사는 안바르주를 공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공화당 1인자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만나 IS 격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회동은 지난달 8일 미국의 이라크 공습 개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이번 회동에서 미국의 향후 IS 대응책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 격퇴를 위해 미 의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회동 다음날인 10일 공개 연설을 통해 IS 격퇴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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