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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시리아 공습 아직…테러방지기금 협력 요청 계획"

美 백악관 "시리아 공습 아직…테러방지기금 협력 요청 계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열릴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 회동에서 50억 달러(약 5조1천250억원) 규모의 '테러방지기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 회동에서 던질 주요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테러방지기금을 우선적으로 거론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테러방지기금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와 같은 긴급한 현안을 다루는데 데 있어 현직 대통령은 물론 미래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해 줄 것"이라면서 "이것(테러방지기금)은 IS 문제나 다른 글로벌 이슈를 다루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테러방지기금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5월 뉴욕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분쟁지역에 대한 '다자적 개입'을 골자로 하는 신(新) 외교안보 독트린을 공개하면서 밝힌 구상이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에서 북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테러 위협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50억 달러의 '대테러 동반자 기금' 조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다"며 "이 자금은 테러 집단과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파트너 국가들의 대응 능력을 키워주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IS 시리아 본거지 공습 문제와 관련해선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할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공화당 1인자인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캔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회동해 IS 격퇴 대책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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