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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부대의 합동 차례…해외에 대한민국을 심다

<앵커>

또 해외 곳곳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은 현지에서 추석을 어떻게 맞았는지 한번 보시죠.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평화유지를 위해 2007년 7월부터 파병돼 있는 동명부대가 추석을 맞아 한글교실을 열었습니다.

[김태훈/소령 : 한국에서는 명절에 떡을 먹습니다. 떡을. 이 떡의 이름은 송편입니다. 따라해 보겠습니다. 송(송) 편(편) 송편. 쌀로 만든 떡입니다. 영어로 라이스케익이예요.]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무함마드 마알베키 : 한국 명절 추석에 대해 오늘 배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추석 명절에도 현지인들을 위한 건설과 의료봉사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은 합동 제사를 지내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편지로 달랬습니다.

[이은일/상병 : 어머니 아버지 올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기위 보내십시오. 부모님 사랑합니다.]

부자가 같이 파병돼 추석을 보내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설용권/상사, 아버지·설지수/하사, 아들 : 풍성하고 건강한 한가위 되시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해외에 파병돼있는 우리 장병들은 지난달 기준으로 15개국에 1천400여 명에 달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평화유지와 재건활동에 참가하면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새기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대한민국 사랑해요.]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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