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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거포 박병호, 47호 홈런!…50호 '성큼'

<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거포 박병호 선수가 시즌 47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0홈런 달성까지 이제 3개만 남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롯데와 홈경기에서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한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롯데 선발 유먼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7호째를 기록한 박병호는 지난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가 나란히 50홈런을 돌파한 이후 11년 만의 50홈런 고지에 3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박병호는 홈런 2위 강정호와 격차를 9개로 벌렸고, 타점 부문에서도 강정호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은 넥센은 7대 6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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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4위 다툼에서는 SK가 힘을 내고 있습니다.

김상현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SK는 두산을 12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서면서 4위 LG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습니다.

LG는 최하위 한화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혀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판정에 항의하다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NC는 KIA를 물리치고 7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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