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글라데시, 유엔 안보리 일본에 양보…아베 6조원 지원

방글라데시, 유엔 안보리 일본에 양보…아베 6조원 지원
방글라데시가 일본과 함께 입후보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일본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수도 다카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안보 현안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임기에 제한이 없고 거부권을 가진 5개의 상임이사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 등 총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됩니다.

비상임이사국이 되려면 193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합니다.

내년 9월 치러질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의 아시아·태평양 의석을 놓고 일본과 방글라데시가 경합하고 있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앞으로 4∼5년간 방글라데시에 최대 6천억 엔, 5조 8천454억원의 경제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은 방글라데시의 도로와 항만 등 교통망과 발전소 정비, 경제특구 정비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