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양식장 밀집 지역인 남해안 고성만과 자란만에 산소부족 물덩어리인 '빈산소 수괴'가 발생해 양식어장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빈산소 수괴는 바닷물의 산소가 줄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의 농도가 통상 3㎎/L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양식장 관리를 잘못하면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고성만과 자란만 내측에서 외측까지 수심 4∼8m 이하 지점부터 저층까지 빈산소 수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빈산소 수괴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최근 비가 자주 내리면서 담수가 지나치게 많이 바다로 흘러들어오면서 성층과 저층 퇴적물의 유기물 분해 때 산소가 많이 소비되기 때문인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분석했습니다.
빈산소 수괴는 매년 진해만, 북신만, 가막만, 천수만 등 전국 연안의 폐쇄성 내만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빈산소 수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패류, 미더덕, 멍게 등의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양식용 줄이 빈산소 수괴에 닿지 않도록 길이를 최대한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에서는 먹이 공급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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