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동국, 손흥민 선수가 공격 선봉에 나섭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현재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신태용 코치가 예고한 대로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4-1-2-3 포메이션으로, 이동국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조영철이 측면에서 뒷공간을 노립니다.
이청용은 중앙 미드필드에 배치돼 폭넓게 움직일 계획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실 거라고 믿기 때문에 경기장에 나가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러시아 제니트의 공격수 살로몬 론돈을 비롯해 유럽파 8명을 선발 명단에 포진시켰습니다.
오늘(5일) 경기는 부천에서 처음 열리는 A매치로, 예매로만 입장권이 3만 장 넘게 팔려 경기가 시작되면 3만 4천 석의 관중석이 가득 찰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경기도 부천시 :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해서 한국 축구에 실망을 했었는데 오늘 축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파이팅!]
마침 오늘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도 발표돼 잠시 후 베네수엘라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워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