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압송된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진 40대 수배자의 사인은 '급성 심장마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3일 숨진 사기 용의자 48살 김 모 씨를 부검한 결과 사인이 급성 심장마비라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김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부검결과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기 등 혐의로 3개 경찰서로부터 10건의 수배를 받던 김씨는 지난 3일 저녁 9시쯤 경기도 부천에서 체포돼 수원 남부서로 압송됐습니다.
그러나 10시 반쯤 경찰서에 도착한 김씨는 수사관들에게 담배 한 개 피를 얻어 피우고 나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요청은 없었으나 체포과정에서의 가혹행위 등 의혹을 없애고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수원 서부서는 국과수로부터 공식부검결과를 전달받으면 김씨의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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