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밝히지 않은 '얼굴없는 천사'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년째 명절 때면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따르면 한 독지가가 5일 새벽 인적이 뜸한 시간을 이용해 읍사무소에 백미 30포대(20kg)를 몰래 놓고 갔다.
이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쪽지를 남겼다.
진안읍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초수급자와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이 쌀들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종구 읍장은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면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독지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2008년 12월 진안군 청사 앞에 백미 50포대를 몰래 쌓아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8년째 선행을 베풀고 있다.
(연합뉴스)
진안 '익명의 독지가' 8년째 명절때면 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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