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미국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150개 도시에서 시급 인상을 요구하는 일일 동맹파업을 벌였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한 가운데 뉴욕과 시카고, 디트로이트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는 300여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30명이 체포됐습니다.
미 서비스업 종사자 국제노조가 지원한 이번 파업은 2012년 후반부터 시작된 '시급 15달러 쟁취 투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들은 지난 5월에도 100여 개 도시에서 동맹 파업을 벌였으며, 7월에는 천300여 명이 시카고에서 모임을 갖고 시급인상 요구 관철을 위한 시민불복종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습니다.
대다수 패스트푸드 매장 종업원은 현재 연방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인 시급 7달러25센트를 겨우 넘는 저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오바마 대통령도 앞서 지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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