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옆면 디스플레이 구현…"흥미로운 디자인"

더 선명해진 '갤럭시 노트4'…애플과 격돌 예고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4를 공개했습니다. 애플보다 며칠 앞서서 신제품을 내놓는 걸로 선제공격을 한 셈입니다.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이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분, 차세대 갤럭시노트를 소개합니다.]

베일을 벗은 갤럭시 노트 4는 새로운 사양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노트 3와 같지만 화질이 두 배 더 선명해졌습니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도 한 발 더 진화해 필기감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돈주/삼성전자 사장 : 스마트폰이 어떻게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지, 그 기준을 만들 것입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함께 공개된 '옆면 디스플레이' 제품입니다.

화면이 오른쪽 옆면까지 이어져, 덮개를 열지 않고도 앱을 실행하거나 문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젱킨스/영국 씨넷 기자 : 디자인도 흥미롭고 많은 부분이 새롭습니다. 오랫동안 비슷비슷한 스마트폰이 계속됐는데 새로운 제품이 반갑습니다.]

오늘(4일) 공개행사는 이곳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 그리고 중국 베이징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LG는 전략 스마트폰 G3의 제품군을 다양하게 늘려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기술력 격차를 좁히며 신제품을 쏟아내는 중국 후발업체들도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는 9일 애플이 내놓을 새 아이폰 제품이 시장 판도의 변수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고수해 온 작은 화면 대신 처음으로 큰 화면의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 승부수를 먼저 띄운 국내 업체들과의 정면 대결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이승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