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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 가는 길, 가장 혼잡한 구간은?

빅데이터로 본 정체 시간…귀성길 모레 오전 절정

<앵커>

이번에는 추석 연휴동안의 교통상황을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예측해본 결과 고향 가는 길 정체는 내일(5일) 오후부터 시작돼서 모레 오전이 가장 심하겠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1천500만 명이 쓰고 있는 내비게이션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석 연휴 교통흐름을 예측해 봤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내일 오후부터 시작돼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밤늦게까지 막힐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일 출발한다면 오전 중에는 정체 구간을 지나가는 게 좋습니다.

귀성길 정체가 새벽부터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날은 모레 6일입니다.

서해안은 오후 5시 이후 해소될 전망이고요, 경부선 역시 새벽 서너 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저녁 6시나 돼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과 중부도 저녁 6시까지는 정체가 예상됩니다.

새벽부터 막히는 만큼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게 그나마 나을 수 있겠습니다.

추석 하루 전인 7일 귀성길은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막히긴 하지만 전날인 6일보다는 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귀성, 귀경길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음날인 9일에는 주요 고속도로 귀경길이 오전 10시부터 밤늦게까지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10일은 경부와 서해안 일부 구간만 오후에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측은 국토부의 혼잡 예보 데이터와도 상당 부분 일치했습니다.

[이종갑/SK플래닛 티맵 사업팀장 : 2011년도 데이터가 올해 연휴 기간과 가장 유사해서 가중치를 가장 많이 두었고요.]

경부고속도로 양재에서 오산 구간은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지방도를 통해 돌아가고 서해안 매송 서평택 구간은 국도를 거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시간이 덜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휴 중에는 작은 사고 등 돌발변수만 있어도 교통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실시간 정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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