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심야에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배모(19)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6·여)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 50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태블릿PC 1대를 훔친 데 이어 같은 날 오전 3시 30분께 남구 신정동의 매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스마트폰 10대를 훔치는 등 총 1천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1일 새벽에도 남구 달동의 한 매장에 침입했다가 사설경비업체의 경보가 울리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가출 카페'에서 만나 울산에 모인 이들은 여관을 잡아놓고 범죄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의 도주로를 분석, 범행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여관에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배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배군 등이 첫날에는 경보음에 놀라 도망쳤지만, 점차 대담해져 마지막 범행 때는 경보음을 들으면서도 스마트폰을 쓸어담고 달아났다"면서 "당시 범행을 마치고 사라질 때까지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울산경찰, 심야에 휴대전화 매장 턴 10대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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