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출산율이 1.18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아이 1명만 낳는 수준입니다. 서울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은 1.18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아이 1명 정도만 낳는다는 의미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보인 곳은 서울로 0.968명이었습니다.
유일한 '0명대' 출산율입니다.
부산이 1.049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출산율이 낮았고, 대구와 광주, 인천 등도 저조한 출산율을 보였습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1.518명이었습니다.
충남과 세종, 제주는 1.4명 수준이었습니다.
서울의 출산율은 지난 2007년 이른바 '황금돼지해'와 재작년 '흑룡해'로 출산 열풍이 불었을 때에도 1.05명 선에 불과했습니다.
자치구별로도 차이가 있어 지난해 종로구는 0.729명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였고, 구로구는 1.162명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혼인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서울에 몰려 있지만,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를 낳는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은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32.47세로 전국 평균보다 0.5세 이상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늦게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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