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역 직구'로 추석 선물세트를 사는 외국인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유용한 상품을 모은 선물세트가 쏟아져 나오는 명절 기간이 다양한 한국 상품을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해외 소비자를 위한 영문·중문 글로벌샵 판매가 작년 추석 전 같은 기간(9월 7∼13일)보다 29% 증가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식품, 생활용품, 건강용품 등 기획성 세트가 파격가로 나오면서 다양한 한국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려는 외국인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품목별로 참치캔(160%), 햄통조림(124%), 식용유(100%) 등 명절 선물세트 단골 품목의 판매 신장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아울러 홍삼과 비타민제의 판매가 각각 170%, 436% 증가해 전통적인 추석 선물인 건강식품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생활용품이나 화장품 등을 묶은 세트 상품도 잘 팔렸습니다.
샴푸·린스·치약 등이 들어 있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판매량이 102%, 남성 화장품 세트는 112% 늘었습니다.
이 같은 명절 선물세트는 단일 품목을 따로 사는 것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인기 상품이 한데 모여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오대영 G마켓 글로벌샵팀장은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외국 고객이 많아지는 추세인데다, 다양한 기획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나와 해외 고객들이 추석을 맞아 대거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외국인도 국내온라인몰서 추석선물세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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