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항공우주연구소가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한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브라질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켓 발사는 현지시간 그제(1일) 밤 11시쯤 북동부 지역의 아우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로켓은 3분34초 동안 비행하고 나서 바다에 떨어졌다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브라질이 바이오에탄올을 이용해 로켓을 쏘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소는 바이오에탄올과 액화 산소를 이용해 L5로 불리는 로켓의 엔진을 자체 개발했고, 이번 로켓 발사의 주목적도 L5 엔진을 실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은 1920년대부터 사탕수수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석유와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차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연간 판매되는 자동차의 90% 정도가 플렉스 차량입니다.
미국과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 엠브라에르는 바이오에탄올을 이용한 친환경 항공연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에탄올 생산국과 수출국입니다.
미국은 옥수수, 브라질은 사탕수수를 원료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미국이 많지만 수출량은 브라질이 세계 1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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