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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국경 강화 시설물 구축 작업 착수"

우크라 "러시아 국경 강화 시설물 구축 작업 착수"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국경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물 구축에 착수했다고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밝혔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장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가 시작됐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실질적 국가 경계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따라 어떤 시설물이 건설되는지는 상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장벽 프로젝트는 정부군과 싸우고 있는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기위해 러시아가 자국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투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약 2천km에 이르는 국경을 따라 방어 시설물을 구축해 병력이나 군사장비의 무단 출입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양국 국경에 제대로 된 시설물이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국경 시설물 구축 제안은 앞서 지난 6월 동부 드네프로페트롭스크주 주지사 이고리 콜로모이스키가 처음으로 내놓았습니다.

콜로모이키가 대통령 행정실에 제출한 건의서에는 동부 도네츠크주와 하리코프주, 루간스크주의 국경 지역을 따라 철제 방호벽과 철조망을 설치하고 그곳에 전기를 흐르게 해 무단출입을 차단하자는 제안이 담겼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의 장벽 프로젝트가 이 제안을 그대로 반영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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