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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실패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실패
현대자동차 노사가 어제 임금협상 잠정합의를 시도했으나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 조율이 제대로 안 되고 노조 교섭대표 간 갈등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추석 연휴 전에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마무리하는 완전 타결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사는 어제 오전 11시부터 울산공장에서 정회와 휴회를 거듭하며 20차 임협을 진행했지만 12시간 넘는 협상 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교섭 후 "오늘부터 잠정적으로 교섭을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는 어제 오전부터 본교섭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자 곧바로 실무협상으로 전환해 장시간 협의를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소송 결과에 따르느냐, 1심 판결 결과만 따르느냐, 곧바로 적용 시점을 정하느냐는 내용 등으로 논의했지만 최종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즉각 적용을, 회사는 2012년 노사합의대로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회사는 법적 소송 결과를 본 뒤 별도 논의체에서 통상임금에 대한 추가 논의를 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안건인 해고자 2명 복직 요구는 회사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당장 오늘 파업 일정은 잡지 않고 향후 교섭을 계속할 것인지, 파업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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