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 정상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Ⅱ급 담비의 먹이활동 모습을 처음 확인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최근 정상인 상왕봉(해발 1천430m) 일원의 포유류 조사와 관찰을 위해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담비가 멧토끼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공원사무소는 전했습니다.
담비 외에 삵, 멧돼지, 노루, 고라니, 오소리, 족제비, 청설모, 다람쥐, 산토끼, 두더지 등 총 11종이 서식하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상왕봉 일원은 탐방객들의 출입으로 인위적인 간섭 수준이 높아 공원자원 보전을 위해 일부 구간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특별보호구역 내 담비가 확인된 것은 이곳의 생물종이 비교적 안정된 먹이 피라미드구조를 형성, 건강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공원사무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원사무소는 식생 분포 등 서식지 유형 및 탐방객의 인위적 간섭수준에 따른 서식현황조사를 위해 조사영역과 대상을 늘리는 한편 야생동물 보호와 공원자원 보존을 위한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재규 자원보전과장은 "공원 내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특별보호구역 출입 등 위법행위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핫포토] 가야산 정상서 멸종위기 담비 등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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