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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집중호우…비 그친 추석 연휴엔 '보름달'

<앵커>

또 큰 비가 옵니다. 내일(2일)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부터는 전국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 추석 연휴 동안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구름 사이에 끼어 있을 거라는 예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비는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 늦은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비의 양도 많아 목요일까지 전국에 50~100mm의 비가 오겠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이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추석 연휴 내내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여 고향 가는 길과 집으로 오는 길 모두 날씨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낮에는 조금 덥겠고 밤과 새벽에는 서늘해 감기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데, 크기가 지난달보다는 작지만 가장 작았던 1월 보름달보다는 13%가량 큰 모습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은 오후 6시 8분에 달이 떠올라 다음 날 새벽 6시 3분에 지겠고, 부산과 울산은 오후 5시 57분에 달이 뜹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추석 당일 밤보다 다음 날 새벽에 더 꽉 찬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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